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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젠더

    2021.07.07 by 펭펭's 코코

  • [2021 봄] 에코미션: 간신히라도, 나라도

    2021.07.03 by 펭펭's 코코

  • [2021 봄] 4주차: 민주주의라는 믿음

    2021.07.01 by 펭펭's 코코

  •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by 김동영

    2021.06.16 by 펭펭's 코코

  • 나의 ‘선생님’들

    2021.06.11 by 펭펭's 코코

  • [2021 봄] 3주차: 활자를 뚫고 나올 젊은 생각들을 위하여

    2021.06.10 by 펭펭's 코코

  • 내 주변의 ‘선생님’들

    2021.06.08 by 펭펭's 코코

  • [2021 봄] 2주차: 이해하기 힘든 「요즘 애들」

    2021.06.06 by 펭펭's 코코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젠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사 및 돌봄 활동의 수요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이 여성 중심인 규범적 특성에 의하여 여성들의 스트레스가 확연히 증가하게 된다. 특히 저소득층 여성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취약성과 자녀 양육에 관한 스트레스를 이중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1] 팬데믹은 분명 "가족, 노동, 돌봄의 의미를 구성해 온 한국 사회의 젠더 불평등체제의 위기"[2]를 압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더 큰 정신적인 고통에 노출되어 있다. 남성과 달리 여성 대다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blue)을 나타내는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것이다. 작년 상반기에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재작년에 비해 25%나 증가한 사실은 분명 이와 깊은 관련이 있..

창고/소고 2021. 7. 7. 00:32

[2021 봄] 에코미션: 간신히라도, 나라도

“내용물이 무엇인가요?” 우체국 직원이 내가 내민 택배 송장지를 보고 물었다. 그는 이내 되물었다. “병뚜껑이요?” 아마 내가 내용물을 기재하는 칸을 비워두지 않았어도 확인차 혹은 의아하다는 듯이 묻지 않았을까 싶다. 당연히 부끄러워서 비워둔 것은 아니었다. 작은 실천이라도 해보고자 그간 모아둔 병뚜껑들을 환생소로 보내는 일인데, 얼마나 당당하고 기특한 일이던가! 다만 쓰레기를 다른 누군가에게 보낸다는 것이 생경했을 뿐이다. 정확히는 환경을 위해 이렇게까지(무우려 4천원이나 지불하면서까지 말이다!) 하는 실천이 낯설었기 때문이라고 해야겠다. 오늘 오전, 그렇게 보낸 택배가 창비 담당자에게 잘 전달되었다는 메시지를 우체국 택배로부터 받았다. 수령 마감일이었던 오늘 안에 겨우 도착한 것이다. 침대 사이드 테..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7. 3. 20:45

[2021 봄] 4주차: 민주주의라는 믿음

약속, 절망 그리고 위선. 이 모두 얼마나 우리가 사는 민주주의와 어울리는 단어들인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선거는 후보자가 필연적으로 자신이 지킬 수 없는 약속까지 하게 만들고, 절망은 당선자에게 통치를 위임한 주권자들의 몫이다. 후보자이든 당선자이든 자신은 최대한 선이 되어야만 하는 구조 속에서 필연적으로 선은 가장되고 악이 상정된다. 하지만 본래 선악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이 세상의 이치가 아니던가? 결국 선거는 차악을 걸러내고 선택하는 절차에 불과하게 된다. 민주주의는 개념이고 믿음일 뿐이다. 그 믿음이 어떠한 모습으로 실재하는지는 각각의 환경과 역사에 따라 상이하다. 따라서 언론이 매일 퍼나르는 정계 주요 인사들의 언행, 정치권의 권력 투쟁과 행정부의 주요 정책들로는 해당 사회..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7. 1. 19:05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by 김동영

독서모임 쉼표에서 본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 수령 주소를 입력하러 온라인 서점에 들어갔을 때 본 책이 여행 및 투병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된 에세이라는 점만 알게 되었을 뿐, 책과 작가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알지 못했다. 여행은 내가 언제나 반기는 주제이고, 백혈병환우회에서 함께 읽는 책이기에 투병에 관한 부분도 나와 멤버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이 분명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기대와 궁금증으로 책을 펼쳤다. 하지만 경험의 확장, 정서적 위안, 시선의 통찰 등 독서에서 기대하는 그 어떠한 요소도 느끼지 못했다. 우선, 읽을수록 초점이 흐릿해진다. 이 책은 살아간다/떠난다/돌아온다,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록된 글들은 각 파트의 제목과 매칭이 되지 않는다. 더 중요하게는 같은 파트에 묶여 있는 글들이 ..

Library/book 2021. 6. 16. 15:26

나의 ‘선생님’들

나 또한 ‘선생님’이다. 힘들게 따낸 미국 박사과정 장학금은 올해로 만료되지만, 현재 내 상태로 유학은 무리다. 나중에 국내에서 학업을 이어나가더라도 일단 학원에 계속 종사할 계획이다. 학원에서 맺은 선생과 학생이라는 관계는 그야말로 일시적이다. 특강 수업에서 잠깐 만나는 학생들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나중에 꼭 연락드리고 싶다는 학생들, 1년 가까이 꾸준하게 담당하게 되는 학생들, 일반 강의가 아닌 과외처럼 밀착된 형태로 가르치는 학생들도 있지만 내가 그들을 대하는 진심과는 별개로 그 관계의 속성은 사실상 크게 다르지 않다. 이전 포스팅에서 인용한 베버의 문구(채소를 구매하듯 돈을 내고 교육 서비스를 구매했으니 그 이상 그 이하도 기대하지 않는 태도)가 사교육 시장만큼 어울..

창고/소고 2021. 6. 11. 00:18

[2021 봄] 3주차: 활자를 뚫고 나올 젊은 생각들을 위하여

이번 대화 편에는 뜬구름 잡는 얘기가 너무 많다. ‘청년’이라는 대담자들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인지, 뜬구름이 아니라 상상력으로 봐야 하는지, 내 나름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려 했고 여러 번 곱씹었다. 그 과정의 몇몇 대목들을 짧게 적어본다. 우선, 글이나 말에만 머물 수밖에 없는 질문들이 많았다. 이길보라는 “코로나19로 닫힌 국경이 왜 사랑하는 이들 사이가 아니라 사업 관계자들에게 가장 먼저 열렸는지에 대해 질문”했다면서 “물론 경제가치는 중요하지만 사랑이라는 가치가 그보다 못한 것은 아니잖아요. 방역이 최우선일 때 사랑, 우정, 만남은 과연 몇 번째인가 하는 물음이 생겼”다고 말한다. 너무 공허하다. 팬데믹 상황이 아니더라도 국민들이 정부에 요구하는 가치 중 사랑은 몇 번째인가? 감염자 그리고..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6. 10. 00:03

내 주변의 ‘선생님’들

나의 최측근 중에는 학교 선생님이 여럿이다. 우선, 25년 막역지우인 ‘조개탕’이다. 어느새 8년 차 선생님인 조개탕은 임용고시도 한 번에 통과하고, 방학에 틈틈이 대학원을 다닌 끝에 작년에는 석사학위까지 받은 능력이 출중한 선생님이다. 일전의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녀석은 일부러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자원하고 학생들을 위해 별도로 해설 영상을 만드는 등 여건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을 위해 고민하는 훌륭한 선생님이다. 대학 교수님들을 학교로 모셔서 학생들의 동기를 자극하는 일도 자처한다. 내 블로그의 단골 등장인물인 연수의 경우에는 대안학교 선생님이다. 연수 곁에서 보고 들어보니, 대안학교는 일반고 보다 돌봄의 역할이 교사에게 더 부여된다는 특징이 있다. 맡은 학생의 수는 적지만 학생들과의 관계는..

창고/소고 2021. 6. 8. 00:08

[2021 봄] 2주차: 이해하기 힘든 「요즘 애들」

이번 호의 소설 부문은 작가들의 이름만으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으로 처음 접했던 박상영은 작품의 재치와 흡입감 측면에서 그의 이름 세 글자를 기억하게 했다. 손원평 작가는 그 유명한 「아몬드」 표지에 그려진 ‘윤재’ 때문인지 왠지 얼굴도 아는 듯이 친숙하다. 하지만 이번 소설들은 반가운 그들의 이름만큼, 그들의 저번 작품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여기서는 박상영의 에 관해서만 짧게 적어보고자 한다. 은 결국 같을 수 없는 ‘너와 나’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등장인물들은 “여기와 저기, 또 우리와 우리가 아닌 것들을 가르는 선”을 긋는다. 그런데 비상식적인 옛 직장에 대한 주인공의 대처가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다. 작품은 주인공이 자신이 일했던 옛 직장에서 같이 일한 ..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6.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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