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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겨울] 7주차: Deus Ex Machina

    2021.04.12 by 펭펭's 코코

  • [2020 겨울] 2주차: 멈춰서, 잠시

    2021.04.02 by 펭펭's 코코

  • [2020 겨울] 5주차: 동화 같은 이야기

    2021.03.23 by 펭펭's 코코

  • [2020 겨울] 4주차: freedom together

    2021.03.21 by 펭펭's 코코

  • [2020 겨울] 3주차: 꿈틀거림

    2021.03.16 by 펭펭's 코코

  • [2020 겨울] 1주차: 이음새

    2021.03.14 by 펭펭's 코코

  • [2020 가을] 9주차: 시 한 스푼 꿀꺽

    2020.12.19 by 펭펭's 코코

  • [2020 가을] 8주차: 족적을 따라

    2020.12.01 by 펭펭's 코코

[2020 겨울] 7주차: Deus Ex Machina

창비를 통해 문학에 겨우 한발짝 다가서고 있는 나로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용어를 이번 문학초점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해당 개념이 언급된 맥락과 "조력이 그때그때 짜인 각본처럼 등장하고 사건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풀리기 때문에, 갈등을 손쉽게 해결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김태선 평론가의 짧은 설명으로 해당 용어가 무슨 뜻인지는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영어로는 'god from the machine', 한글로는 '기계장치로부터 온 신'으로 번역된다. 본 용어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 연극에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발단부터 절정까지는 평범한 인간의 생활에 맞추어 진행되다가 기중기같은 무대 장치를 타고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신이라고 소개하는 배우가 뜬금없이 나타나 모든 문제를 해..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4. 12. 00:01

[2020 겨울] 2주차: 멈춰서, 잠시

2020 여름호 특집에서 조대한의 “겹쳐진 세계에서 분투하는 시인들”에서 문보영이라는 시인을 처음 알게 되었다. 문보영의 『배틀그라운드-원』이라는 시가 “가상과 현실 세계의 겹침”의 한 예로 언급된다. 한동안 엄청난 열풍이었던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나는 당시까지도 직접 플레이해 본 적이 없었지만 어떠한 게임인지는 알고 있었다. 시의 배경이 서바이벌 슈팅 게임인데 이러한 ‘컨셉’의 시를 모아서 아예 시집을 하나 출판했다는 사실에 참으로 독창적인 접근이라고 느꼈던 기억이 선명하다. 겨울호와 작별할 때가 다 되어서야 놓쳐버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시 파트를 펼쳐 들었을 때, 문보영이라는 이름이 눈에 선뜻 들어온 것은 내가 최근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에 빠졌기 때문도 있겠지만 바로 클럽창비 1장 당시에 새겨진 그 ..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4. 2. 18:03

[2020 겨울] 5주차: 동화 같은 이야기

이번 대화/논단 파트에는 생경한 대목이 참 많다. 특히 이라는 주제의 논단에서는 “시장주의가 만들어낸 위기를 시장적 해법으로 풀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여러 해외 사례들이 언급된다. 기후위기가 ‘시장실패’의 대표적인 사례임을 인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일환으로 순환 경제 개념을 교육 시스템에 도입한 핀란드의 시트라(SITRA- 정부 재정지원 없는 의회 직속기관으로서 정권교체에 관계없이 장기적 국가전략 수립을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와 4차선 도로를 일반 자동차, 트램, 버스, 자전거에게 한 차선씩 배분했다는 노르웨이 오슬로는 그야말로 ‘북유럽이 북유럽한’ 사례이다. 지구법(Earth Jurisprudence)에 근거하여 강(江)의 소유권을 강에 주었다는 뉴질랜드는 어떠한가? 자연의 권리를 인정하는 ..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3. 23. 16:26

[2020 겨울] 4주차: freedom together

이번 특집은 시의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했다. 단순히 시의 효용이 아니라 시인과 시민, 시와 공동체 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고찰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특히나 송종원의 글, 는 논의의 근간이 된다고 볼 수 있는 백낙청 선생의 '시민문학론'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최근에 발표된 시들까지도 다루고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처음 접한 '시민문학론'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지만 사랑을 "모든 존재가 완성으로 향하는 도정을 부추기는 힘이며, 그 도정 속에 중첩되어 있는 갈등과 모순을 지속시키는 힘"으로 정의하는 대목이 매우 인상깊었다.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3. 21. 11:37

[2020 겨울] 3주차: 꿈틀거림

살아있는 것과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은 분명 다르다. 자극이든 피로이든 그 어떠한 꿈틀거림도 내 안에서 느끼지 못한다면 살아있는 것일까? 민용은 '스드메'중 '스'를 할지를 고민하다가 결국 하기로 정했던 것처럼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개교 기념 전시회 담당 일을 고민 끝에 하기로 한다. '스'와 기념 전시회 외주 수락을 앞둔 민용의 고민과 결정에는 모두 결혼이 작용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하듯이 '한 번하는' 결혼, 이왕 거금들여 하는 결혼은 민용이 쉽사리 '스'를 포기하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자금을 마련해야만하는 상황에 놓이게 했고 결국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법한 일"에 속하는 A교대 개교기념 전시회 일을 맡게 된다. 결과적으로 민용은 이 일을 계기로 살아있음 느낀다. 자신이 한 발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3. 16. 23:19

[2020 겨울] 1주차: 이음새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이제 정말 겨울이구나, 연말이구나 실감이 났다. 클럽창비 올해의 마지막 호인 겨울호 수령도 한 몫을 했다. 정확히는 고오급 굿즈가 한 몫했다. 창비 다이어리를 굿즈로 받았는데 표지와 속지 모두 마음에 쏙 든다. 사실 연말만 되면 그놈의 프리퀀시를 모아서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는 것이 정례행사였는데 올해는 미련이 없어졌다. 클럽창비 활동은 본래도 가까웠던 사람들과 더 찐득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이어줬다. 겨울호는 올해와 새해를 잇고있다. 몸도 마음도 더 따뜻한 날들이 올 것이다.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3. 14. 12:59

[2020 가을] 9주차: 시 한 스푼 꿀꺽

나에게 시는 항상 어렵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다가서려 노력 중이다. 거창한 노력은 아니지만 창비를 통해 정기적으로, 시요일 어플을 통해 비정기적으로 시를 간간히 섭취 중이다.이번주 미션인 문학초점과 평론에는 시에 대한 내용이 가득해서 반가웠다. 물론 창비의 본 코너에서 '시'는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터줏대감이다. 여러 편의 시에 대한 코멘터리를 읽으니 시를 크게 떠서 입에 넣어 볼 용기가 생긴다. 폐허를 인양하다국내도서저자 : 백무산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5.08.19상세보기그 중에서도 성장담같은 시집(밤의 팔레트)이나 '가출팸'의 정서 같은 시집(숲의 소실점을 향해)보다는 노동시를 오랜만에 더 읽어보고 싶다. 노동시는 때론 그 메시지가 내게 너무 무거우나 전달하는 문체가 직설적이고 거침없을 때..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0. 12. 19. 14:18

[2020 가을] 8주차: 족적을 따라

퇴행하다 사라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사람, 사물, 사상 그 무엇도 비껴나갈 수 없다. 시간의 무게를 이겨내어 어제의 자리를 지켜내다 못해 앞으로 한 발 나아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이던가. 족적을 남기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것만 자기복제가 아닌 "끝없는 자기갱신"을 통한 나아감이었다면 그 얼마나 영예로운가. 물론 "거침없는 외방의 이야기꾼"이 이제까지 "어떤 기록이나 다큐도 엄두를 낼 수 없는 삶의 속살을 복사"한 이유는 족적을 남기기 위함도 영예를 취하기 위함도 아닐 것이다. 그런 그이기에 더더욱 "혼신을 다해서 썼다"는 족적을 나는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따라 걸어보고자 한다.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0. 12. 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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