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5-16 청평여행 Day2
Knock, knock, knock, knock, knock, knock Do you wanna build a snowman? 한솔이와 지나가 위의 노래를 부르며 내가 자던 방을 습격했다. 10시였다. 내가 매일 아침, 밤 10시에 면역억제제를 먹는다는 것을 알고 그때 깨운 것이었다. 바로 전날부터 하루 한알, 밤에만 먹는 것으로 변동되었지만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비글미 넘치게 나를 깨운 방식은 한솔+지나 조합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기특하고 고마운 녀석들. 아침은 햇반과 계란후라이 그리고 스팸. 7명이 옹기종기 식탁에 둘러앉아 아침밥을 다같이 먹으니까 정말 가족 같았다. 그렇게 쳐묵하면서 우리는 당일 계획을 짰다. 아침고요수목원이라는 굵직한 일정은 있는데 청평에 더 머물지 서울로 미리..
밖으로/언제나 여행
2020. 2. 23.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