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5 디레디레, 천천히 천천히
포스팅을 남긴 지가 거의 1달이 다 되어간다. 그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당시의 상황과 감정을 보다 선명하게 기록해두고 싶었다. 그러나 여의치 않았다. 다행히도 예기치 못한 불행은 없었다. 원하지 않은 일들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예고된 일들이었기에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심정으로 하나씩 해나가는 중이다. 이사가 대표적이다. SH 장기전세주택사업에 신청했지만 떨어졌다. 380번대까지 있는 대기번호들 중 357번을 배정받았다 ㅋㅋ 택도 없다는 뜻이다. 지금 현재의 소득수준과는 무관하게 일단 강남에서 10년을 넘게 전세로 살아왔으니.. 우리보다 더 절실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쉬움이 너무 컸다. 낡은 아파트에 오랫동안 살다보니 새 아파트, 쾌적한 동네에서 거주할 기대가 상당했었다...
Diary/오늘은
2020. 10. 15.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