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6 가슴에 묻은 배
어느덧 6년이 되었다. 그동안 나에게도 우리 사회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많은 것이 바뀐 듯한 이 세상에는 그대로인 것들이 있다. 제자리일 수 밖에 없는, 여전히 그날에 멈춰있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슬픔. 너무 많은 꽃을 삼켜버린 그 바다 속에 여전히 가라앉아 있는 진실. 많은 것이 바뀐 듯한 이 세상에는 그대로여야만 하는 것들이 있다. 아픔과 상실을 애도할 줄 아는 나로 남아있겠다는 그 다짐. 앞으로도 기억하겠다는 그 마음. 그렇게 남은 우리를 태운 시간은 묵묵히 흘러간다. https://416foundation.org/%EC%98%A8%EB%9D%BC%EC%9D%B8-%EA%B8%B0%EC%96%B5-%EA%B3%B5%EA%B0%84/ 온라인 기억 공간 – 재단법인 4.16재단 “저에게 가장 기..
Diary/오늘은
2020. 4. 16.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