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태치먼트(detachment, 2011)- 오늘도 흔들리는 우리 모두를 위해
본 영화는 다음의 문구로 시작한다. "And never have I felt so deeply at one and the same time so detached from myself and so present in the world"(어느 하나에 깊이를 느끼지 못하고 나 스스로 격리되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느낌이다)- Albert Camus(알베르 까뮈) 는 문제아들이 많기로 유명한 학교에서 일하게 된 기간제 교사 헨리에 관한 이야기다. 교사도 학생도 서로를 포기한 상황에서 부드러움과 엄격함을 모두 겸비한 헨리에게 학생들은 조금씩 마음을 연다. 하지만 자신의 힘든 기억과 녹록치 않은 주변 상황 때문에 학생들에게 애정을 주지 않으려는 헨리. 그런 그가 자신이 맡은 반의 왕따 메레디스와 거리에서 만난 10..
Theatre/movie
2020. 3. 20. 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