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멀> MBC, 인간은 동물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본 다큐의 제목인 '휴머니멀'은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의 합성어이다. 실제로 쓰이는 말은 아니고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내용에 맞게 제작인이 만든 단어다. 본 다큐는 MBC 2019 창사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올해 초에 5부에 걸쳐 방영되었다. MBC 창사 특집 다큐은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과 같이 유명한 국내 다큐들을 선보여왔다. '휴머니멀'은 특히 내가 좋아하는 동물을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는만큼 더 관심이 갔다. 그치만 '동물을 좋아한다'는 말이 너무나 순진하고 한가하게 느껴질 불편한 장면들이 본 다큐에는 많이 담겨있다. 우선 1부 에서는 상아를 노린 밀렵단에 의해 처참하게 죽은 아프리카 코끼리들과 인간에게 부모를 잃은 고아 코끼리들 그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학..
Theatre/series
2020. 3. 16. 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