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정치학: WHO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는 국제기구의 한계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수많은 이슈들 중에서 WHO에 초점을 맞추어 국제기구의 한계를 알아보는 포스팅을 남겨보고자 한다. E.H.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 케네스 월츠의 국제정치이론 등 국제정치학의 다양한 이론을 배우던 꼬꼬마 때부터 난 자유주의가 설득력이 없다고 여겨왔다. 자유주의는 현실주의와 함께 국제정치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이론이다. 국가 간 협력의 가능성을 강조하는 자유주의는 기본적으로 국제사회를 철저한 무정부상태로 인식하고 핵심 주체를 국가로 고정하여 분석하는 현실주의와 달리 국제기구의 역할과 그 영향력을 긍정한다. 하지만 국제기구가 근본적으로 왜 허울 뿐인지를 이번 코로나 19사태는 잘 보여준다. # WHO의 문제적 대응3월 12일 WHO(World Health Organ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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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4.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