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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젠더

    2021.07.07 by 황제코뿔소

  • 나의 ‘선생님’들

    2021.06.11 by 황제코뿔소

  • 내 주변의 ‘선생님’들

    2021.06.08 by 황제코뿔소

  • ‘스승’에 대한 단상

    2021.06.05 by 황제코뿔소

  •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계급

    2021.04.29 by 황제코뿔소

  •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국제

    2021.04.23 by 황제코뿔소

  •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쟁점

    2021.04.13 by 황제코뿔소

  • 코로나19: 인류의 반격, 백신

    2021.04.04 by 황제코뿔소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젠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사 및 돌봄 활동의 수요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이 여성 중심인 규범적 특성에 의하여 여성들의 스트레스가 확연히 증가하게 된다. 특히 저소득층 여성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취약성과 자녀 양육에 관한 스트레스를 이중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1] 팬데믹은 분명 "가족, 노동, 돌봄의 의미를 구성해 온 한국 사회의 젠더 불평등체제의 위기"[2]를 압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더 큰 정신적인 고통에 노출되어 있다. 남성과 달리 여성 대다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blue)을 나타내는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것이다. 작년 상반기에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재작년에 비해 25%나 증가한 사실은 분명 이와 깊은 관련이 있..

창고/소고 2021. 7. 7. 00:32

나의 ‘선생님’들

나 또한 ‘선생님’이다. 힘들게 따낸 미국 박사과정 장학금은 올해로 만료되지만, 현재 내 상태로 유학은 무리다. 나중에 국내에서 학업을 이어나가더라도 일단 학원에 계속 종사할 계획이다. 학원에서 맺은 선생과 학생이라는 관계는 그야말로 일시적이다. 특강 수업에서 잠깐 만나는 학생들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나중에 꼭 연락드리고 싶다는 학생들, 1년 가까이 꾸준하게 담당하게 되는 학생들, 일반 강의가 아닌 과외처럼 밀착된 형태로 가르치는 학생들도 있지만 내가 그들을 대하는 진심과는 별개로 그 관계의 속성은 사실상 크게 다르지 않다. 이전 포스팅에서 인용한 베버의 문구(채소를 구매하듯 돈을 내고 교육 서비스를 구매했으니 그 이상 그 이하도 기대하지 않는 태도)가 사교육 시장만큼 어울..

창고/소고 2021. 6. 11. 00:18

내 주변의 ‘선생님’들

나의 최측근 중에는 학교 선생님이 여럿이다. 우선, 25년 막역지우인 ‘조개탕’이다. 어느새 8년 차 선생님인 조개탕은 임용고시도 한 번에 통과하고, 방학에 틈틈이 대학원을 다닌 끝에 작년에는 석사학위까지 받은 능력이 출중한 선생님이다. 일전의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녀석은 일부러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자원하고 학생들을 위해 별도로 해설 영상을 만드는 등 여건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을 위해 고민하는 훌륭한 선생님이다. 대학 교수님들을 학교로 모셔서 학생들의 동기를 자극하는 일도 자처한다. 내 블로그의 단골 등장인물인 연수의 경우에는 대안학교 선생님이다. 연수 곁에서 보고 들어보니, 대안학교는 일반고 보다 돌봄의 역할이 교사에게 더 부여된다는 특징이 있다. 맡은 학생의 수는 적지만 학생들과의 관계는..

창고/소고 2021. 6. 8. 00:08

‘스승’에 대한 단상

# ‘선생’과 ‘스승’ ‘선생은 있지만, 스승이 없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말에는 ‘선생’보다 ‘스승’을 높이는 인식이 내포되어 있다. ‘선생’은 학교 혹은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인 동시에 일상적으로 상대방을 높여 부를 때 쓰는 호칭으로 많이 혼용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선생이라는 용어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비속화되기도 하였는데, 더 거슬러 올라가 한글이 창제된 이후에는 순우리말인 ‘스승’에게 쓰임의 자리를 내어 주어야만 했다. ‘스승’이라는 용어가 한글 창제와 각별한 인연(5월 15일은 세종대왕이 나신 날이다)이긴 하지만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말이다. 그 이전부터 본래 제사장과 행정의 수반을 이르던 말로 쓰였다고 한다. ..

창고/소고 2021. 6. 5. 12:21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계급

미국의 전 노동부 장관이자 현 버클리 정책대학원 교수인 로버트 라이시는 미국 사회에 새로운 4개 계급이 출현했다고 주장했다.[1] 첫 번째 계급은 ‘원격 근무가 가능한 노동자’(The Remotes)들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유행에 거의 타격을 받지 않는 전문기술 인력이다. 2012년 말 미국 동부에 허리케인 샌디가 상륙했을 때도 노트북으로 일하던 사람들은 불편을 겪긴 했어도 고통을 겪진 않았으며 월스트리트 경제는 타격을 입지 않았다. 두 번째 계급은 ‘필수적 일을 해내는 노동자’(The Essentials)이다. 여기에는 경찰, 소방, 군인 등의 공무원들과 배달 및 운수 노동자, 의료진과 돌봄 노동자 등 코로나19 위기로 직장을 잃지는 않지만 감염 위험 부담이 큰 이들이 포함된다. 세 번째 계급은 ‘임..

창고/소고 2021. 4. 29. 23:45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국제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미국을 살펴보자. 미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인 뉴욕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가난한 동네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에 비해 15배 높게 나타났다.[1] 두 지역은 인구 구성 비율에 있어서도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데 미국 전체에서 흑인의 사망률이 다른 인종에 비해 2배 높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흑인과 라틴계 주민들은 원격 근무가 불가능한 저임금 노동자들이 대다수이고, 높은 집세로 인해 하나의 주거 공간에 여러 가구가 함께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다. 이러한 인종적 불균형은 미국의 의료보험 문제 또한 내포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탓에 평소에 정기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여 기저질환을 갖고 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창고/소고 2021. 4. 23. 00:58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쟁점

“부에는 차별이 있지만 스모그에는 차별이 없다.”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이 남긴 말이다. 그는 『위험사회』(1986)에서 현대사회가 산업사회에서 위험사회로, 재화의 분배가 위험의 분배로 전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험사회에서는 기존의 산업사회와 달리 성별과 계급에 상관없이 모든 구성원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가 말한 위험은 환경오염, 원자력발전과 같이 인간 문명의 발전에 따른 문제들을 일컫는다.[1] 저자가 말한 위험은 측정 불가능한 위험을 뜻하는 'danger'가 아니라 어느 정도 통제가능한 위험인 'risk'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의 자본주의 생활양식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감안[2]하면 팬데믹 시대에 현재 우리가 직면한 위험 또한 저자가 다룬 위험과 궤를 같이 한다. 실제로 일국의 대통..

창고/소고 2021. 4. 13. 13:31

코로나19: 인류의 반격, 백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선제적으로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을 선두로 아랍에미레트, 바레인 그리고 미국이 인구 대비 접종률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37일 만이다. 한국에서는 시기와 물량에 있어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부터 진통을 겪은 바 있다. 정부가 다른 나라들에 비하여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였고 예방접종에도 차질이 생겼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아래는 국내의 대표적인 한 언론사가 2020년 12월, 열흘의 터울을 두고 발행한 기사의 헤드라인이다. “한국, 빨라야 2~3월 접종… 구매계약은 1000만명분이 전부” “일본 이르면 내년 3월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그러나 우리..

창고/소고 2021. 4. 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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