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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문학 속 전염병

    2021.03.29 by 황제코뿔소

  • 코로나19: 역사의 재현

    2021.03.22 by 황제코뿔소

  • 코로나19: 한국인이 마스크를 쓰는 이유

    2021.03.19 by 황제코뿔소

  • 코로나19: K-방역과 그에 관한 견해들

    2021.03.18 by 황제코뿔소

  • 리영희 '선생''님'

    2020.11.16 by 황제코뿔소

  •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으며] 동물과 인간

    2020.09.25 by 황제코뿔소

  • 한살림과 눈찜질팩

    2020.09.22 by 황제코뿔소

  • 여성과 영화 그리고 벡델데이 2020

    2020.09.06 by 황제코뿔소

코로나19: 문학 속 전염병

“확실한 것은 사람은 저마다 자신 속에 페스트를 지니고 있다는 거죠. 왜냐하면 이 세상 그 누구도 페스트 앞에서 무사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자칫 방심한 순간에 남의 얼굴에 입김을 뿜어서 전염시키지 않도록 끊임없이 조심해야 합니다. 병균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 외의 건강, 청렴결백함, 순결함 등은 의지의 소산이에요. 결코 중단되어서는 안 될 의지 말이에요. 정직한 사람, 아무도 감염시키지 않는 사람이란 가능한 한 방심하지 않는 사람을 뜻해요. 절대 방심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만한 의지와 긴장이 필요한 법이죠! 그래요, 페스트 환자가 되는 것은 피곤한 일이지만, 페스트 환자가 되지 않으려는 것은 더욱 피곤한 일이에요.”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가장 재조명을 많이 받은 소설, 『페스트』의 한 대목이다. 『..

창고/소고 2021. 3. 29. 10:02

코로나19: 역사의 재현

고대 그리스, 아테네 주도의 델로스 동맹과 스파르타 주도의 펠로폰네소스 동맹은 30년 가까이 전쟁을 치른다. 사실 전쟁은 아테네의 승리로 2년도 안되어 끝이 나는 듯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어 중동을 거쳐 그리스까지 당도한 역병이 바로 그 시점에 아테네를 강타한다. 당대의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가 황폐화되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역병이 창궐하는 비상사태 속에서 지도자 페리클레스는 사망하고 종교 및 법률 등, 당시 아테네를 지탱하던 일체의 규범들은 구속력을 상실하게 된다.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전통적인 장례의식을 치르기는커녕 쌓인 시신을 처리하기에 급급했다. 아테네 역병에 걸렸지만 살아남은 투키디데스는 “역사는 영원히 되풀이된다”는 말을 남겼다. 당시의 모습은 200..

창고/소고 2021. 3. 22. 00:50

코로나19: 한국인이 마스크를 쓰는 이유

그렇다면 왜 한국인들은 정부의 방역 조치에 기꺼이 따른 것일까? 한국이 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권위에 대한 순응이나 집단주의가 아니라는 근거는 무엇일까? 왜 시민들은 당국의 어떠한 조치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한 마스크 착용에 앞장선 것일까? 『시사IN』과 KBS가 공동으로 기획한 사회조사[1]에 따르면 방역 성공의 주역은 민주적 시민성이 높은 사람들이다. 여기서의 민주적 시민성은 ‘자유로운 개인인 동시에 공동체에 기여하고자 하는 시민’을 뜻하는데 ‘개인주의 대 집단주의’, ‘자유주의 대 권위주의’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분법으로는 포착할 수 없고, 적당한 절충에도 해당하지 않는 개념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매우 이기적이다”라는 문장에 85%가 동의한다고 ..

창고/소고 2021. 3. 19. 13:44

코로나19: K-방역과 그에 관한 견해들

코로나19 방역 성적표[1]확진자 기준으로 1위가 미국, 2위가 인도, 3위가 브라질, 4위가 러시아이며 이후 9위 터키를 제외하면 5위부터 10위까지가 소위 말하는 유럽 선진국들이다. 인구수를 고려한 수치인 발생률의 경우 이스라엘과 미국이 각각 7위,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독일(69위)을 제외한 유럽 선진국들은 상위권(스페인-15위, 스위스-20위, 영국-23위, 프랑스-29위, 이탈리아-41위)에 포진되어 있다. 일본과 한국은 각각 141위와 155위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대체로1%~4%를 보인다. 확진자 대비 완치자를 나타내는 완치율의 경우는 편차가 선명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치율은 전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지만 진전을 보이지 못하거나 오히려 후퇴하는 국가들까지도 존..

창고/소고 2021. 3. 18. 11:29

리영희 '선생''님'

‘선생님’은 학교라는 공간과는 떼기 힘든 호칭이다.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는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뜻하는 정도이다. 직업적 의미만을 담고 있는 기본값인 것이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교수님’을 만난다. 대학원에서는 교수님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학과와 학교마다 다를 수 있겠다). 처음에 의아했지만 대학원 진학이 학계(의 변두리)에 발을 들이는 것이기에 배움의 제공 외에도 그 길을 앞선 사람들이란 의미가 담긴 호칭 사용이려니 하고 눈치껏 따라 사용했다. 위의 ‘선생님’들은 그 의미가 크게 다르지 않다. 학교라는 환경과 사회적 관습에서 비롯된 통용이기 때문이다.다만 소속된 공간 및 업계와 무관하게 ‘선생’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선생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학예가 뛰어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이..

창고/소고 2020. 11. 16. 00:45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으며] 동물과 인간

9월 22일은 세계자연보호기금에서 지정한 '세계 코뿔소의 날'이다.나만의 동물은 본래 호랑이었다. 본 블로그의 주소가 hworangi 때문인 것도 그 때문이다. 메일 주소 및 각종 아이디에 hworangi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제는 코뿔소가 나만의 동물이 되었다. 이 블로그의 이름이 "코뿔소의 코스모스"이고 닉네임이 코코인 것도 그 때문이다. 코뿔소에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 계기는 여자친구(펭귄) 때문이다. KOTRA에서 인턴을 할 당시 과장님이 코뿔소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다. 당시엔 별 감흥이 없었으나 여자친구가 이 얘기를 듣고 나의 애칭으로 코뿔소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나는 여자친구에게 펭귄을 붙여주면서 펭펭이와 코코가 탄생한 것이다. 코뿔소는 멸종위기 최고 등급에 속한다. 맨 왼쪽은 멸종 위험..

창고/소고 2020. 9. 25. 02:22

한살림과 눈찜질팩

요즘 읽고 있는 김영민 교수의 신간에 조선 후기 유만주라는 사람의 일화가 나온다. 그는 1784년 6월 12일에 의원에게 책을 계속 읽으면서도 눈이 침침하지 않도록 할 수 있냐고 묻는다. 의사는 그 방법으로 따뜻한 김을 눈에 쐬기, 붉은 가루약 넣기, 육식 덜하기 그리고 책을 읽지 않기를 말했다고 한다. 책을 즐겨보는 것은 눈을 해치는 주된 원인이라며..나도 요 근래 부쩍 눈이 침침해졌다. 책깨나 읽은 독서인이었다는 유만주처럼 책 때문에도 그렇겠지만 나에겐 핸드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영향이 더 클 것이다. 블루라이트를 차단해주는 안경 렌즈를 착용 중이고 핸드폰에 있는 블루라이트 필터 또한 상시적으로 켜두고 있다. 골수이식 후에 흔하게 오는 숙주반응들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이 다행히 나에게는 오지 않았다...

창고/소고 2020. 9. 22. 22:55

여성과 영화 그리고 벡델데이 2020

9월 4일 저녁 7시, 네이버는 공식 행사를 온라인 중계했다. 이란 9월 1일부터 7일까지 해당되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행사이다. (검색해보면 9월 7일까지 개최된다는 글들이 많은데 '행사'라할만한 것은 4일에 있었던 심포지엄과 라운드테이블이 전부이다) "여성과 영화"는 상당히 포괄적이고 할 얘기도 많은 주제이지만 이번에 개최된 을 소개하는 정도로 다루어 볼까 한다. # 벡델테스트 벡델테스트라고 들어본 적 있는가? 영화 속 성평등 수준을 가늠하는 테스트이다. 1985년 미국의 만화가 앨리슨 벡델이 자신의 만화 에서 고안한 평가 방식이 유래이다. 이 테스트는 아래의 질문들로 이뤄진다. 1. 영화에 이름을 가진 여성 캐릭터가 최소 둘 이상 등장하는가? 2..

창고/소고 2020. 9. 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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