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당일치기 여행 ① 간신히 먹은 옥천식당의 끝내주는 내장국밥
강원도 양구 당일치기 여행(2023.12.13) ① 옥천식당 written by 펭귄 오후 2시까지 운영하고 재료 소진 시 조기에 마감한다. 우린 오후 1시쯤 식당에 도착했다. 약간 낡은 문을 열고 나니 내장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찔렀다. 그리고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한다는 약간의 낯섦이 그다지 불편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은 우리를 반겨주기 보단, 당황한 눈치였다. 웨이팅을 하더라도 식사를 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에서부터 2시간을 달려왔어요.” 참담한 심경을 드러내는 신랑의 말을 들으면, 어느 누가 발 벗고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하지 않겠는가. 너무 귀엽고 애처로운 한 마리 강아지같다. 어서 그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자. 여자 사장님은 우리에게 잠시 기다려보라며 주방으로 들어가 ..
밖으로/언제나 여행
2024. 1. 19.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