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후기] 맛과 분위기 모두 훌륭한 레어 마카롱 교대점
우연찮게 들리게 된 곳이다. 길을 나서게 된 시작부터 그러했다. 엄마가 퇴근하신 지 얼마 안되서 정기면담 때문에 한살림 남부지부 사무실에 가보셔야 한다는 것이다. 여느 때와 같이 집에서 빈둥대던 나는 차로 모셔다 드리겠다고 해보았지만 단칼에 짤렸다.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지만 왠만하면 내가 운전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집에서만 쉬고 있기에 너무 답답하다고 동정심 유발 작전을 펼쳤고 효과가 있었다. 엄마를 내려다 드리고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바로 집으로 돌아오겠다는 전제 하였다. 역시나 주차할 곳이 없어서 헤메이던 중 골목에서 발견한 레어마카롱! 주차공간까지 있고 하필 비어 있었다. 검색을 해 볼 이유도 없었다. 나에겐 (무료로) 주차할 공간과 커피 한잔이면 충분했다...
창고/솔직후기
2020. 10. 17.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