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5 북한산 청년 연수와 함께한 나흘 ①
# 20200705 집들이내게 소중한 인연들 중에 청년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친구, 최연수. 몇 달 전에 북한산 자락으로 이사 간 연수네로 집들이를 갔다. 그 전에 연수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고 싶다. 우리는 대학에서 만났다. 그가 막 스무살이 되었을 때 우리는 만났고 녀석은 어느덧 서른 즈음에 와 닿아있다. 그의 열정은 더욱 성숙해졌고 진중함은 더욱 단단해졌다. 녀석에게서는 항상 푸르름이 가득하다는 느낌을 받는다.연수의 첫인상은 강렬하다. 신입생 환영회에 와서는 태권도 도장을 가봐야 하지만 아쉬움에 잠시 들렸다면서 내가 있던 테이블에 와서는 원하는 만큼 술을 가득 따라주면 원샷으로 마시고 인사를 드리겠다는 것이다. 신환회를 준비한 나로서는 이렇게라도 와 준 것이 고마운 동시에 뭐지..? 싶었다. 쭈..
Diary/오늘은
2020. 7. 17.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