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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으로

  • 볼 수 없기에 더욱 갈망하는 (<사막으로>, 천선란)

    2023.06.28 by 황제코뿔소

볼 수 없기에 더욱 갈망하는 (<사막으로>, 천선란)

나는 아버지에게 보지 않은 것은 쓸 수 없다고 말했지만 결국 보지 않은 우주를 꿈꿨다. 나는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곳을 향해 가고 있고, 긴 주행을 마친 아버지는 현재만이 존재하는 세계에 정착했다.(p.239) 작품 속 화자와 아버지의 간극이 너무나 잘 느껴지는 문장이다. 화자가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는 것과 달리 끝까지 아버지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 또한 캐릭터들간의 거리감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알았던 아버지의 주행이 엄마의 병마로 인한 비상착륙했다는 점만큼이나 "부모를 돌보는 것은 자식의 일이 아니라"며 끝까지 자식의 부모 걱정을 걱정하는 부모의 모습이, 작품을 읽는 나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작품에서 아버지는 자신이 미처 완성하지 못한 동경과 그리움의 추구를 주인..

Library/book 2023. 6. 2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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