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Monster, 2023)② - 뛰어난 각본으로 빚어낸 고로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작
# 감독 유명한 배우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영화는 분명 감독의 작품이지만 보통 대중은 영화 내내 스크린에 비춰진 배우를 기억한다. 호명할 수 있는 할리우드 감독도 그리 많지 않는 것이 일반적일텐데 고레에다 히로카즈만큼이나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이 있는 일본 감독이 있을까? 그의 작품에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거의 2년에 한 편씩 성실하게 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다수 작품들을 단일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은 전형적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유사) 자기 복제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잘하는 것을 다시 한번 너무 잘해냈다는 뜻이다. 이 감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작품일 것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
Theatre/movie
2024. 1. 7. 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