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봄] 4주차: ‘거대한 전환’은 가능할 것인가?
「창작과 비평」 2020년 봄호의 특집은 이다. 나는 환경문제와 관련해서 무지하다. 국내에서 한때 주요 현안이었던 4대강 사업이나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관해서도 정치적인 이슈로 받아들이는데 불과했다. 범세계적 차원에서의 생태정치와 기후변화로 문제의 범위를 넓히면 나의 무지는 더 커진다. 대부분의 20, 30대가 나와 유사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본다. 나의 체감 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담론이 주요하게 자리 잡은 적이 없다. 그렇기에 이번 특집의 내용이 내게는 생소했지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본다. 우선 「기후위기 해결, 어디에서 시작할까」에서 백영경은 기후위기와 관련된 담론들을 소개하고 토착민의 투쟁에 초점을 맞추어 생태전환의 관점을 조명하고 있다. 지구의 전체 역사에 비하면 너무나도 짧은 기간..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0. 4. 6.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