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3-0614 우리가 그렇다
20200613 식빵이가 보내 주신 여름호 스티커를 몇 개 아이패드와 노트북에 붙였다. 어디다가 더 붙이고 싶은데 주춤하게 된다. 스티커 저게 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다이소가서 덜컥 살 수 있는 스티커가 아니지 않는가. 게다가 나는 내 것, 특히 내 맘에 드는 것이 있으면 조심조심 아끼는 편이다. 제일 맛있는 부위를 가장 마지막에 먹는 타입. 내 성격이 그렇다. 난 그런 내가 좋다. 이 때문에 봄호에서 받은 스티커도 사실 아직 꽤 남은 상황이다. 근데 뭐 ‘아기자기함’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하나하나 귀한 걸 어쩌겠나. 계간지를 이제 2권째 읽는 입장이지만 “계절마다, 당신의 문학이 더 깊어집니다. 당신의 관점이 더 넓어집니다.” 라는 문장들이 실감난다. 계간지 글도 글이지만 함께 클럽 창작과비평을 하고 ..
Diary/오늘은
2020. 6. 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