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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3-0614 우리가 그렇다

Diary/오늘은

by 황제코뿔소 2020. 6.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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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3 식빵이가 보내 주신 여름호 스티커를 몇 개 아이패드와 노트북에 붙였다. 어디다가 더 붙이고 싶은데 주춤하게 된다. 스티커 저게 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다이소가서 덜컥 살 수 있는 스티커가 아니지 않는가. 게다가 나는 내 것, 특히 내 맘에 드는 것이 있으면 조심조심 아끼는 편이다. 제일 맛있는 부위를 가장 마지막에 먹는 타입. 내 성격이 그렇다. 난 그런 내가 좋다.

이 때문에 봄호에서 받은 스티커도 사실 아직 꽤 남은 상황이다. 근데 뭐 아기자기함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하나하나 귀한 걸 어쩌겠나.

계간지를 이제 2권째 읽는 입장이지만 계절마다, 당신의 문학이 더 깊어집니다. 당신의 관점이 더 넓어집니다.” 라는 문장들이 실감난다. 계간지 글도 글이지만 함께 클럽 창작과비평을 하고 있는 멤버들의 글들이 많은 자극이 된다. 특히나 우리 펭귄의 글은 여러모로 참 탁월하다. 또한 클럽 참가자들에게는 창간호부터 역대 모든 계간지들을 웹 뷰어로 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컨디션이 더 안정되면 앞선 계간지들도 찾아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클럽 창작과비평에 관해서는 아래의 포스팅에서 소개한 바 있다.

https://hworangi.tistory.com/43

 

책을 접하는 또 다른 방법 ②

지난 포스팅(책을 접하는 또 다른 방법 ①)에 이어 책을 접하는 나만의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예고한대로 이번 포스팅은 나만의 독서법과 창작과 비평 정기구독에 대해 이야기할 예

hworangi.tistory.com

 

20200614 내 동생 준이의 생일을 기념할 겸 치킨을 시켰다. 잔뜩 시켰다. 메뉴는 원래도 집 앞이었는데 더 집 앞으로 이사 온 교촌과 노랑통닭으로 결정! 교촌은 허니콤보다.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먹고 싶다. 노랑통닭은 이번에 3가지 맛 세트로 시켰는데 얼마 전에 먹었던 마늘치킨(마늘소스를 빼면 그냥 후라이드다)이 더 괜찮은 것 같다.

엄마와 준이, 나 그리고 펭귄까지 함께한 이 날 저녁 약속은 펭귄이 잡았다. 하루 전, 평소와 다름없이 날 보러 집에 놀러와 있을 때 귀가한 준이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얼굴 보기 왜 이리 힘드냐면서 덜컥 약속을 잡은 것이다. 평일에 아침에 나가서 거의 매일같이 새벽에 들어오는 동생(참 피는 못 속인다)은 얼굴 보기가 쉽지가 않다. 내가 아프고 나서 그나마 사이가 가까워졌지만 동생과 얘기할 기회도 많지 않다(둘 다 하려면 할 수 있지만 안하는 거겠지?). 나의 마음을 잘 아는 펭귄은 준이만 보면 그렇게 적극적으로 대한다. 수다스럽진 않으면서 충분히 사교적이다. 펭귄 성격이 그렇다. 고맙다.

그래서 그렇게 네 사람이 동생의 생일을 축하했다. 동생은 본인이 졸업한 대학에서 일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을 하면서 다른 진로 준비를 해왔다. 생일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 원체 속마음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 고민하는 과정에서 내가 함께 해주고 싶은데, 준이 성격이 그렇다. 응원한다.

+ 생일 선물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 다행이고 기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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