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2021)③- 낯선 땅에 뿌리내리는 희망
는 미국 영화이다. 한예리, 윤여정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과 감독이 모두 미국인이라는 점 때문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영화의 국적은 출연진들과 제작진의 국적이 아니라 영화 제작사의 국적에 따라 결정된다. 바로 자본의 국적인 것이다. 는 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PLAN B”라는 제작사가 영화 제작을 총괄했다. 의 배급사는 을 배급하기도 한 “A24”라는 미국 법인이다. 영화의 국적이 지니는 중요성은 감상자와 영화에 따라 상이하다. 의 국적은 최소한 화두가 되었다. 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그 또한 대단한 일이지만, 영화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니면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포함한다는 규정 때문에 대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에는 후보로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문제는 동일한..
Theatre/movie
2021. 4. 6.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