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2-0828 8월의 끝자락
# 20200822 할까 말까 될 때는 go! 며칠 전부터 머리가 거슬리기 시작했다. 마스크를 끼고 있을 수 없다는 점도 그렇고 이발한 지가 1달밖에 되지 않은 터여서 망설여졌다. 필요에 비해 꾸밈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나로서는 불필요한 커트 값은 아까울 뿐이다. 그럼에도 곧 떠날 여행이 아니더라도 내가 느끼는 거슬림만으로도 충분한 명분이 된다고 여기고 집 앞 바버샵에 예약했다. 집 앞 바버샵이 생긴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이전에 다니던 동네 미용실에 비해 커트 값이 2배 가까이 되지만 몇 번 가보니 만족스럽고, 정말 말 그대로 집 바로 앞이라 접근성도 좋다. 예약제로 1명만 받는다는 점과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도 장점이다. 착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펭귄이 바버샵에 도착했다. 그리고는 다짜고..
Diary/오늘은
2020. 9. 3.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