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오설록 제품들을 몰아서 접하게 되었다. 아래 상품들을 오설록 패키지라고 묶어서 팔지 않는다. 단지 내가 임의로 묶은 것이고 접한 제품들이 만족스러워서 이와 같이 남기려는 것 뿐이다.
첫번째는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다. 제주에 있는 오설록 티뮤지엄에서도 아이스크림은 판매하고 있지만 그린티, 호지티, 밀크티가 묶여있는 3종 아이스크림이다.
카카오 메이커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구성이라는데, 세가지 맛 모두 제주 유기녹차만을 사용했다고 무색소, 무착향이라고 하니 사실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안되는 내겐 더 안심 ㅎㅎ 근데 제주 유기농 녹찻잎으로 만들었다면서 제주에서는 주문을 할 수가 없단다 ㅋㅋㅋ
용량은 100ml라서 생각보다 매우 작다. 배송비까지 1만원이 넘어가니까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맛이 고급지다! 지극히 구체적이지 못한 맛 리뷰지만 ㅋㅋ 그렇다. 먹어보면 그렇게 느낄 것이다. 진한 맛이 나면서도 깔끔한.. 여튼 만족. 카카오 메이커스 구매한 제품들은 여태까지 싹 다 흡족스럽다.
게다가 앵콜 행사로 1개를 추가 증정했으니 돈 아까워서 못 먹을 정도는 전혀 아닌 듯 하다. 지금은 주문 불가. 제조사와 재주문 일정을 논의 중이라니 아이스크림 수요가 많을 여름에 조만간 재입고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제품은 녹차치즈케이크. 나는 녹차는 좋아하지만 '녹차맛 ~'은 기본적으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근데 요놈은 맛있다!
맛 표현을 재사용 하자면.. 고급지다 ㅋㅋㅋ 가격을 몰라서 더 만족스럽다. 케이크는 잘라보면 레이어가 2개 있는데 당연히 각각 녹차와 치즈 맛이다. 이 둘의 조화가 오묘하면서도 절묘하다. 이 두 레이어를 감싸고 있는 크러스트도 얇은 동시에 바삭하다.
이렇게 (갑자기) 오설록 패키지 대만족 리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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