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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23-25 구례-하동여행 Day1

    2020.11.20 by 황제코뿔소

  • 20201016 인왕산 기차바위

    2020.11.12 by 황제코뿔소

  • 20200919 북한산 족두리봉 (feat. 산책 독서모임)

    2020.09.21 by 황제코뿔소

  • 20200823-25 구례-하동여행 Prologue

    2020.09.18 by 황제코뿔소

  • 20200802-03 파주여행 Day2

    2020.08.30 by 황제코뿔소

  • 20200802-03 파주여행 Day1

    2020.08.20 by 황제코뿔소

  • 20200802-03 파주여행 prologue

    2020.08.18 by 황제코뿔소

  • 20200215-16 청평여행 Day2

    2020.02.23 by 황제코뿔소

20200823-25 구례-하동여행 Day1

남원 광한루 → 현식당 → 피아골 → 사성암 → 피게농 게스트하우스 우리 여행의 시작은 광한루였다. 의 무대로 잘 알려진 이 공간은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가 있는 동안 광통루라는 이름으로 맨 처음 지어졌다. 이후 몇 번의 다시 짓기를 거쳐 지금의 대형 정원이 되었다. 광한루가 얼핏 보기엔 휑한 공원 같지만 엄연히 보물 281호에 해당하는 문화재이다. 견우와 직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이어주는 오작교도 거닐어 볼 수 있다. 참고로 ‘누’는 “사방을 트고 마루를 한층 높여 자연과 어우러져 쉴 수 있도록 경치 좋은 곳에 지은 건물”을 뜻한다. 본격적인 여행의 첫 일정이었기 때문에 들뜬 상태이기는 했지만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광한루에 들어갔다. 역시나 내게는 광한루가 기대할만한 공간은 아니었다. 대학생..

밖으로/언제나 여행 2020. 11. 20. 14:27

20201016 인왕산 기차바위

무악재역 2번 출구 → 김밥싸는 박여사 홍제점 → 청구아파트 단지 내 등산로 입구 → 인왕산 정상 → 기차바위 → 개미마을 → 홍제역 우리는 아침 9시에 만났다. 그 전날 연수네(연신내)에서 잠을 자지 않았더라면 제 시간에 도착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오늘의 멤버는 빽도와 한솔이 그리고 강진이. 강진이는 함께 남미여행과 5번에 걸친 자전거 전국 일주를 함께했던 서로에겐 둘도 없는 대학동기이다. 최근 1년 동안 재준비한 시험이 있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못한 모양이다.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등산을 계획했고 어느새 등산 버디가 된 한솔이와 로스쿨 준비 중인 노무사 빽도까지 합류하게 되었다. 인왕산은 험하지 않아서 가볍게 오르기 좋은 산이다. 특유의 성곽과 적당한 바위로 구성되어 있고 경복궁, 광화문, 청와..

밖으로/산이 좋아 2020. 11. 12. 19:33

20200919 북한산 족두리봉 (feat. 산책 독서모임)

한솔이와 북한산으로 등산을 다녀왔다. 그렇다. 집에만 있으라는 주치의의 말을 아주 성실하게 어기는 중이다. 사실 나 스스로도 등산은 아직 무리이려나 싶었지만 왕복 4시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코스로 도전해보았다. 집에서 거리가 꽤나 있는 북한산으로 굳이 간 이유는 바로 전날 북한산 자락에 있는 연수네에서 지인들과 산책(독서모임)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 모임에서는 각자 추천받은 시집(https://hworangi.tistory.com/121)을 가져왔다. 본래 우리 모임은 각자 자유롭게 책을 선정하고 짧게 글도 써오지만, 이번 모임에서는 대부분이 글 작성은커녕 자신의 시집을 끝까지, 소수의 시라도 꼼꼼히 읽어오지 못했다. 모임 시간 자체가 늦은 편이었고 함께 저녁부터 먹으니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

밖으로/산이 좋아 2020. 9. 21. 23:12

20200823-25 구례-하동여행 Prologue

계획대로 출발 전날 우리 집에서 다 같이 잤다. 그리고 모두가 잠을 설쳤다. 이 날 유독 집에 모기가 많기도 했지만 여행의 설렘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깨운 탓이었다. 둘이서 거실에서 오붓하게 자라고 이불을 깔아줬지만 빽도는 내 방이 쾌적하다고 중간에 들어와서는 사부작거렸다. 연수는 새벽 3시 반에 내게 와서 고속도로 텅 비어있을 지금 출발하자고 한 술 더 떴다. 4시가 되니까 살짝 초조해졌다. 먼 길을 가야하는만큼 좋은 컨디션이 필요했다. 늦게나마 눈을 붙였지만 출발 전 소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꼭두새벽에 연수에게 정말 수십 통의 전화가 와있었던 것이다. 차 때문이었다. 연수가 우리 여행을 위해 친구로부터 차를 빌려왔는데 드라이브를 P에 놓고서 이중주차해둔 탓이었다.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 아..

밖으로/언제나 여행 2020. 9. 18. 17:08

20200802-03 파주여행 Day2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늦게 일어난 것도 아니었는데 연수는 보이지 않았다. 그새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주변과 지혜의 숲 실내를 돌아다닌 모양이었다. 부지런하다. 내가 씻는 사이에 어느덧 방으로 올라온 연수와 짐을 챙겨서 지혜의 숲 1층으로 내려갔다. 우리처럼 지지향에서 숙박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그들은 주섬주섬 무언가를 먹고 있었다. 파스꾸치에서 주는 브런치로 보였다. 여행 오기 전에 지지향을 검색해보니 간단한 브런치가 포함된 숙박권 상품도 있었다. 나는 일부러 숙박권만 구매했다. 브런치 구성이 나름 괜찮아 보이긴 했지만 굳이 별도의 돈을 지불하고 먹을 필요는 없어 보였다. 대신 우리는 커피만 한잔 시켜서 전날 킹콩빵공장에서 구입한 빵을 먹었다. 요 녀석이다. 이름처럼 아주 쫄깃한 것이 ..

밖으로/언제나 여행 2020. 8. 30. 18:58

20200802-03 파주여행 Day1

이가네봉평메밀향 → 천천히 까페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 킹콩빵공장 → 지혜의 숲→ 맷돌우리콩감자탕 →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마트에서 클라우드(무알콜)만 사서 바로 파주로 향했다. 비도 거의 오지 않고 산뜻한 출발이었다. 아침은 파주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본래 곤드레 비빔밥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우리가 영업 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근처에 있는 막국수 집에 들어갔다. 주로 아침을 챙겨 먹는 편이라 그런지 배가 유독 고팠던 나는 막국수를 곱빼기로 주문하고 만두도 시켰다. 음식은 아주 맛있었다. 땅콩이 올라가 있다는 점이 독특했는데 비빔 막국수와 만두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이었다. 우리를 응대해주신 안경 낀 아저씨께서도 친절하셨다.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연수는 아침에 다운되어 있더니 먹고 나더니 기운이..

밖으로/언제나 여행 2020. 8. 20. 16:54

20200802-03 파주여행 prologue

출발 전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많은 변수들이 연수로부터 발생했지만, 결국 원안대로 연수네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부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반복되는 번복과 불확실성에 이미 여행을 다녀온 마냥 지치는 것 같아서 짜증이 났다. 하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연수이기에 내가 이해해야지. 그렇게 함께 데이트 중이던 펭귄과 함께 연수네로 향했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녀석은 애써 괜찮은 척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무거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다가 대문 앞에 두고 간다는 치킨 배달원의 문자를 늦게서야 확인하게 되었다. 심지어 나와 펭귄이 구체적으로 언급한 노랑통닭이 아니라 뿌링클을 주문해 놓은 연수.. 다시 짜증이 스멀거리며 올라왔지만 뿌링클과 치즈볼이 너무나 졸맛탱이었다. 그리고 맥..

밖으로/언제나 여행 2020. 8. 18. 14:37

20200215-16 청평여행 Day2

Knock, knock, knock, knock, knock, knock Do you wanna build a snowman? 한솔이와 지나가 위의 노래를 부르며 내가 자던 방을 습격했다. 10시였다. 내가 매일 아침, 밤 10시에 면역억제제를 먹는다는 것을 알고 그때 깨운 것이었다. 바로 전날부터 하루 한알, 밤에만 먹는 것으로 변동되었지만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비글미 넘치게 나를 깨운 방식은 한솔+지나 조합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기특하고 고마운 녀석들. 아침은 햇반과 계란후라이 그리고 스팸. 7명이 옹기종기 식탁에 둘러앉아 아침밥을 다같이 먹으니까 정말 가족 같았다. 그렇게 쳐묵하면서 우리는 당일 계획을 짰다. 아침고요수목원이라는 굵직한 일정은 있는데 청평에 더 머물지 서울로 미리..

밖으로/언제나 여행 2020. 2. 2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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