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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임실 여행 Day1 ③ 전망 좋은 옥정호 추천 한옥 카페 애뜨락

밖으로/언제나 여행

by 황제코뿔소 2024. 2. 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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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향하는 길에 처음으로 옥정호를 만났다. 숙소에서 옥정호를 바라보며 한숨 돌리고 바로 가까운 카페로 향했다. 카페 이름은 애뜨락. 

언덕에 위치했다보니 확실히 옥정호가 더 넓게 시야에 들어왔다.

3시 방향의 흰 건물이 우리가 묶었던 숨펜션

 

해가 먼 산줄기 넘어로 사라지며 하늘에 남기고 간 여운은 정말 아름다웠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얼른 전망을 감상하고 사진도 많이 남겼다. 

 

 

애뜨락 카페에는 한옥 인테리어 건물이 총 3동이 있고 야외에도 자리가 많이 있다.

날이 아직 쌀쌀하고 임실도 미세먼지가 잔뜩 껴있던 터라 우리는 중간 건물에 자리를 잡았다. 

검색해보니 성수기에는 임실과 옥정호를 찾은 여행객들로 가득 차는 듯했는데, 비수기인데다 시간이 어둑해질 무렵이라 그런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아내는 커피를 주문했고, 나라도 한옥 분위기에 맞게 전통차를 마셔보자 싶어 그나마 제일 끌리는 오미자차를 시켰다. 일하시는 분이 편하게 있다가 불만 끄고 가달라고 부탁하셨다. 동절기라서 손님이 없으면 일찍 퇴근하신다는 것이다. 실제로 6시가 다 되어갈 무렵 이미 밖은 어두컴컴해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내가 업무 통화할 동안 나는 챙겨 온 잡지를 보면서 한숨을 돌렸다. 저녁을 먹기 위해 나오는 길, 외부 조명에 비친 한옥 건물이 한번 더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에 할아버지, 할머니 인사드리러 호국원에 방문차 임실을 다시 온다면 밝은 낮에 와서 더 오랫동안 옥정호 경치를 즐겨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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