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의 코스모스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코뿔소의 코스모스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방명록
  • 분류 전체보기 (196)
    • Diary (54)
      • 오늘은 (36)
      • 투병일기(AML) (18)
    • 밖으로 (17)
      • 언제나 여행 (15)
      • 산이 좋아 (2)
    • Library (62)
      • book (23)
      • Club 창작과비평 (39)
    • Theatre (25)
      • movie (17)
      • series (8)
    • 창고 (38)
      • 솔직후기 (13)
      • 소고 (22)
      • 은평구 한달살기 (2)

검색 레이어

코뿔소의 코스모스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전체 글

  • 상처도 위로도 (<망아지 제이슨>, 기준영)

    2023.03.15 by 황제코뿔소

  • 모든 것이 오렌지처럼 (<콜럼버스의 뼈>, 윤고은)

    2023.01.10 by 황제코뿔소

  • 여행과 떠남 (<절반 이상의 하루오>, 이장욱)

    2022.12.31 by 황제코뿔소

  • 바로 그거야! (<탐페레 공항>, 장류진)

    2022.12.25 by 황제코뿔소

  • 20221221 다시2

    2022.12.21 by 황제코뿔소

  •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젠더

    2021.07.07 by 황제코뿔소

  • [2021 봄] 에코미션: 간신히라도, 나라도

    2021.07.03 by 황제코뿔소

  • [2021 봄] 4주차: 민주주의라는 믿음

    2021.07.01 by 황제코뿔소

상처도 위로도 (<망아지 제이슨>, 기준영)

휴식기를 가지기 위해 회사를 기만두고 친구인 항아가 있는 덴버로 가기로 한 동희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미국으로 가니 정작 항아의 룸메이트이자 우울증이 있으며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일리아와 지내야 하는 상황에서 심지어 낯선 아이를 돌봐줘야만 하는 동희. 일곱살의 태은은 항아와 일리아가 멕시코 식당에서 총격당할 뻔 했던 것을 구해준 한국 남자의 아들이다. 그렇게 동희는 낯선 곳에서 낯선 이 그리고 낯선 아이와 지내는 법을 조금씩 터득해간다. 그러던 중 정기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일리아를 두고 동희는 태은이와 마운틴 에반스에 가게 되고, 태은의 엄마가 죽었음을 알게 된다. 이후 집으로 돌아왔을 땐 어지럽기 그지 없던 집을 깨끗이 청소한 일리아가 태은의 아빠가 무사하며, 항아가 곧 돌아온다는 ..

Library/book 2023. 3. 15. 10:08

모든 것이 오렌지처럼 (<콜럼버스의 뼈>, 윤고은)

너와 나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주 긴 밤을 사이에 두고 조금 떨어져 있을 뿐(p.65) 우리는 모두가 각자만의 이유로, 각자의 근원을 생각해보곤 한다. 윤고은의 는 오래된 사진과 주소만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 온 사람인지 알 수 없"는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 세비야의 골목을 헤매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소설은 주인공이 잘못된 주소로 우연히 만난 현지 가족들을 통해 콜롬버스의 뿌리를 밝혀내는 이야기를 같이 풀어 낸다. 콜롬버스의 출신을 알아내기 위해 안장된 유골을 빻아 잠정적인 후손들의 DNA와 비교한 실화이기도 하다. DNA라는 생물학적 코드를 검사하는 것은 원하는 '답'을 OMR 답안지를 채점하듯 간편하고 정확하게 제시해줄 것 같지만 별 다른 소득이 없었다. 필체나 언어 습관과 같은 언어학 연구 쪽이 보..

Library/book 2023. 1. 10. 02:35

여행과 떠남 (<절반 이상의 하루오>, 이장욱)

그랬다. '살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하루오는 여행을 했다. 그걸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지만. (p.135) 여행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가 사는 곳을 떠나 객지나 외국에 가는 일'이다. 사전에 따라 구체적인 설명에 차이가 있을 뿐 모두 '떠남'을 전제한다. 그 동기와 목적이 무엇이든, '여행' 온 이방인이 현지인처럼 '사는 것'이 가능할까? 현지인처럼 그곳에서 일하며 밥 벌어 먹고 사는 정도로 본래의 자신을 지워야지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때문에 여행과 떠남은 분명 다른 것이다. 이전에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여행이라.. 나름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나는 '평소의 나'를 크게 벗어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여행을 다녀온 적은 있으나 떠난 적은 없어서일까. 아무튼 나도 ..

Library/book 2022. 12. 31. 22:08

바로 그거야! (<탐페레 공항>, 장류진)

창비에서 진행하는 랜선 여행 북클럽에 참여했었다. 6개월도 더 지난 일이다. 책은 여행에 관한 단편소설을 모아둔 「여행하는 소설」이었다. 참고로 청년들의 삶을 주제로 한 「땀 흘리는 소설」, 지구와 생명을 테마로 한 「숨 쉬는 소설」 등 특정 주제의 소설을 엮어 만든 창비교육의 테마 소설 시리즈들이 여럿 존재한다. 아무튼 여행이라는 경험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로서는 떨린 마음으로 신청했다. 소액이라지만 굳이 돈을 들여가며 북클럽을 신청하는 이유는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감상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간단하게 남기는 사람들도 있는가하면 꽤나 신경써서 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약간은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들의 글은 챙겨서 읽어봤다. 각자 인상깊게 본 구절도 다르고 공통 질문에 ..

Library/book 2022. 12. 25. 01:23

20221221 다시2

오랜만이다. 이곳이 문득 떠오르긴 했으나 찾아오지도 않은 채 남겨둔지도 어언 1년 반. 미안함도 살짝 느껴지고 이렇게 다시금 나의 일부를 기록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다. 결혼을 포함하여 그간 내게 있었던 중요하고 감사한 일들을 상세히 남길 생각은 없다. 거창한 포스팅 계획도 없다. 어디까지나 현재 고민하고 앞으로 마주할 새로움의 일부라는 의미 부여이자 자체적인 생존신고.

Diary/오늘은 2022. 12. 21. 07:39

코로나19: 재난 불평등- 젠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사 및 돌봄 활동의 수요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이 여성 중심인 규범적 특성에 의하여 여성들의 스트레스가 확연히 증가하게 된다. 특히 저소득층 여성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취약성과 자녀 양육에 관한 스트레스를 이중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1] 팬데믹은 분명 "가족, 노동, 돌봄의 의미를 구성해 온 한국 사회의 젠더 불평등체제의 위기"[2]를 압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더 큰 정신적인 고통에 노출되어 있다. 남성과 달리 여성 대다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blue)을 나타내는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것이다. 작년 상반기에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재작년에 비해 25%나 증가한 사실은 분명 이와 깊은 관련이 있..

창고/소고 2021. 7. 7. 00:32

[2021 봄] 에코미션: 간신히라도, 나라도

“내용물이 무엇인가요?” 우체국 직원이 내가 내민 택배 송장지를 보고 물었다. 그는 이내 되물었다. “병뚜껑이요?” 아마 내가 내용물을 기재하는 칸을 비워두지 않았어도 확인차 혹은 의아하다는 듯이 묻지 않았을까 싶다. 당연히 부끄러워서 비워둔 것은 아니었다. 작은 실천이라도 해보고자 그간 모아둔 병뚜껑들을 환생소로 보내는 일인데, 얼마나 당당하고 기특한 일이던가! 다만 쓰레기를 다른 누군가에게 보낸다는 것이 생경했을 뿐이다. 정확히는 환경을 위해 이렇게까지(무우려 4천원이나 지불하면서까지 말이다!) 하는 실천이 낯설었기 때문이라고 해야겠다. 오늘 오전, 그렇게 보낸 택배가 창비 담당자에게 잘 전달되었다는 메시지를 우체국 택배로부터 받았다. 수령 마감일이었던 오늘 안에 겨우 도착한 것이다. 침대 사이드 테..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7. 3. 20:45

[2021 봄] 4주차: 민주주의라는 믿음

약속, 절망 그리고 위선. 이 모두 얼마나 우리가 사는 민주주의와 어울리는 단어들인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선거는 후보자가 필연적으로 자신이 지킬 수 없는 약속까지 하게 만들고, 절망은 당선자에게 통치를 위임한 주권자들의 몫이다. 후보자이든 당선자이든 자신은 최대한 선이 되어야만 하는 구조 속에서 필연적으로 선은 가장되고 악이 상정된다. 하지만 본래 선악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이 세상의 이치가 아니던가? 결국 선거는 차악을 걸러내고 선택하는 절차에 불과하게 된다. 민주주의는 개념이고 믿음일 뿐이다. 그 믿음이 어떠한 모습으로 실재하는지는 각각의 환경과 역사에 따라 상이하다. 따라서 언론이 매일 퍼나르는 정계 주요 인사들의 언행, 정치권의 권력 투쟁과 행정부의 주요 정책들로는 해당 사회..

Library/Club 창작과비평 2021. 7. 1. 19:05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2 3 4 5 6 ··· 25
다음
TISTORY
코뿔소의 코스모스 © Coco Magazine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